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식객(만화)/기타 등장인물 (문단 편집) ==== 9화 아버지와 아들 (음식: [[개고기]]) ==== * 이 화가 연재될 때 애견가들로부터 항의가 많았다고 한다. 왜 이런 '야만적인 음식'을 소재로 하냐고. 허 화백은 자신도 애견가로 개고기가 맛있지만 키우는 개를 생각하면 목에 넘어가지 않는 사람이긴 하나 다뤘다고 한다. 실제로 식객 후기작에는 음식 얘기가 거의 없는 편도 제법 있지만 초반부는 음식 얘기가 거의 핵심인데도 불구하고 음식 얘기 자체는 배제하고 신세대와 구세대의 갈등만을 집중한 이례적인 화다. * 아버지: 개고기집을 운영하고 있다. 손맛을 중시하고, 코딱지만한 보신탕집에서 다른 차장수들보다 훨씬 비싼 성찬의 채소를 고집하고, 탕 하나 시켜놓고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술 퍼먹는 손님들도 다 받아주는 스타일 때문에 아들과 계속해서 마찰을 빚고 있다. 결국 견디지 못한 아들이 집을 나가버리자 계량을 중시하는 아들을 이해해 보려는 생각에 조리사 자격증을 따 보려는 자상한 아버지. 다만 자격증 시험은 떨어졌다. 나이 먹은 영감들은 손이 떨려서 됫박질로는 음식 못 만들겠더라고 호탕하게 웃는다. * 용식: 음식은 계량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아들. 요리에는 요리사의 정성(손맛)이 필요하다는 아버지의 주장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 사실 이건 손맛보다는 익숙함에 가깝다. 아버지 말대로 계량기로 모든 걸 재다 보면 미리 구워두는 제과점이 아니면 절대 장사 못한다.] 이 때문에 첫 등장에서부터 식당 밖에서 못마땅한 얼굴로 담배를 뻑뻑 피우면서 등장한다. 결국 단체손님들이 많이 왔을때 또 일일히 고기의 양을 재고 내가려는 것을 아버지가 그래가지고 어떻게 손님 응대를 하냐면서 그를 밀치고 눈대중으로 탕을 내어가자 불만이 폭발하여 집을 뛰쳐나가 일식집에 취직한다. 하지만 아버지를 원망하는 것은 아니라서 혼자서 보신탕집을 운영하는 아버지를 지켜보면서 "아버지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제 방식대로 해보겠습니다."라고 독백한다. 그런데 아버지가 집에 가는 것이 아니라 요리학원에 가는 것을 보고 크게 놀라게 되고, 자신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아버지 모습을 보고 집으로 돌아온다. 자기 방에서 시체처럼 누워있다가 아버지가 손님들 많은데 좀 도와주겠냐고 묻자 반색하면서 뛰쳐나가서 다시 아버지와 함께 일하게 된다. 이후 또 가게 앞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채소 납품하러 온 성찬과 마주치지만 이번엔 불만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아버지랑 맞담배하지 않으려는 것이었을 뿐, 성찬과의 대화를 보면 계량에 집착하던 예전 모습에서 벗어난 모양. * 일식집 주방장: [[동남 방언|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사람으로 용식이 아버지의 식당에서 나온 다음에 여기서 잠시 일했다. 어느 여자와 전화를 하는데 정황상 불륜이 조금 의심된다. 손맛을 신봉하는 아버지에 대한 불만으로 식당을 나온 용식이었지만 정작 이 사람도 손맛의 신봉자였고 아버지가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성찬의 말을 들은 용식은 이 사람에게도 손맛에 대한 말을 듣자 그날로 그만둔다. 당연히 주방장은 자신이 뭐 잘못했냐고 기겁한다. * 연재 당시가 대선이 한창이던 때라서 술에 취한 김경민과 이호성이 정몽준, 노무현, 이회창을 찾는 대목이 나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